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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부

중국의 반도체 굴기

by 돌담아빠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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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돌담 아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재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 따라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위기론이 다시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현황과 더불어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한국의 위기론
  2.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
  3.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망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한국의 위기론

 

중국의 반도체 매출이 급증하면서 2년 후에는 한국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가 연달아 실패로 돌아가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꺾인 것과는 다른 주장으로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도체 위기론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의 반도체 굴기 상황과 더불어 왜 위기론이 올라오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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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

 

얼마 전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모두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지난 3년간 최소 6개의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가 실패하였으며 이들 프로젝트에 지원된 보조금은 최소 23억 달러(한화 약 2조 7,692억 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패한 기업은 대표적으로 우한 훙산 반도체 제조(HSMC)와 취안싱 집적회로(QXIC)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단 한 개의 반도체 조차도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HSMC와 QXIC는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산업 실적과 성장

 

1월 12일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인 SIA는 보고서를 통해서 중국 기업의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020년 9%에서 2024년 에는 17%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SIA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긴장 고조와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조달 특혜 등으로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으며 실제로 2020년 중국 반도체 매출은 2019년 대비 30.6%가 증가하였으며 중국 반도체 산업의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30%가 성장하게 되면 SIA가 전망한 대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2024년 크게 성장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하이실리콘, SMIC 매출                                                                                                                2020년 중국의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매출은 75억 달러(한화 약 8조 9천억 원)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2%가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중국의 파운드리 기업인 SMIC의 매출의 경우에는 43억 달러로 2019년 대비 36%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IA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파운드리 매출은 32%, 팹리스와 반도체 후공정의 매출은 각각 36%,23%가 증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2020년 한 해에만 1만 5천여 개의 반도체 기업이 설립되었으며 신생기업 상당수는 GPU나 AI칩 등 고급 칩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체이며 이미 다수의 회사가 최첨단 칩을 개발하였거나 *테이프 아웃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앙처리장치(CPU), GPU 등 고급 칩의 합산 매출은 2016년 6천만 달러(한화 약 710억 원)에서 2020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테이프 아웃은 팹리스에서 제품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 회사로 설계도가 전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중국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중국의 신규 공장 역시도 대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발표된 중국의 신규 반도체 건설 프로젝트는 28개이며 예상 투자금은 260억 달러(한화 약 30조 94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IA는 중국의 메모리 산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40~50%의 생산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10년 동안 격차를 줄여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망

현재 중국의 반도체는 파운드리 산업을 하고 있는 SMIC를 중심으로 발전해나갈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는 산업일 뿐만 아니라 양산 문제와 수율 문제 등의 기술력의 문제 역시도 가지고 있는 산업입니다. 현재 중국의 SMIC의 경우 중국 내 팹리스 업체의 지원을 받으며 점유율을 높여간 것으로 글로벌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SMIC의 단기적인 성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하여 ASML사의 EUV 노광 장비가 도입되지 못하고 있어 선당 공정에서의 영향력을 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SMIC의 기술 향상이 막혀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성장을 할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팹리스 기업 역시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향후 중국에서 설계하게 될 AI반도체, CPU, GPU 역시도 선단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서 이를 만들어줄 기업이 없다면 제품을 양산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레거시 공정의 반도체가 유일할 것으로 보이기에 하이앤드 제품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관련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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