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반도체 후공정 업체 테스나 인수

안녕하세요 돌담 아빠입니다. 두산그룹이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본격 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통해서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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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테스나 인수 

두산그룹은 3월 8일 테스나 인수를 결정하여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에이 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한 지분 전량(38.7%)을 46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은 반도체 수요의 성장을 전망하며 반도체 사업기회를 꾸준히 모색해왔다고 밝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테스나는 우리나라 반도체 후공정 업체 중 기술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기업으로 두산그룹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현재보다 더욱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두산그룹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테스나는 어떤 기업?

 

테스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공정 업체 중에 하나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중 테스트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으로는 아날로그 반도체, 로직 반도체, SoC, 스마트카드 IC, RF칩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스나의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노리고 있어 두 기업 간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후공정 산업 

 

반도체 후공정이란 반도체 제조 과정 중 후공정에 속하는 산업으로 칩에 전기적 특성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 외부의 충격에 견디도록 성형하여 물리적 기능과 형상을 갖게 제품화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현재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한계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후공정 산업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첨단산업으로 인하여 반도체 성능의 고도화 역시도 후공정 산업의 중요성을 키우고 있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 국내 기업들은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후공정산업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있는 기업들은 대만의 기업이며 대만의 경우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산업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후공정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현재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증가 등 여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쪽으로 진출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후공정 업체로는 테스나를 제외하고 네패스,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엘비세미콘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산그룹 반도체 후공정 업체 테스나 인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